네팔 히말라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킹 성지로, 웅장한 자연과 네팔의 따뜻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. 이번 가이드에서는 3박 4일 동안 히말라야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소개합니다.
1일 차: 카트만두 도착 & 포카라 이동
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의 시작은 수도 카트만두(Kathmandu)에서 시작됩니다. 네팔은 입국 시 관광 비자가 필요하며, 공항에서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. 트리뷰반 국제공항(Tribhuvan International Airport)에 도착하면 환전소에서 네팔 루피(NPR)로 환전하고, 현지 SIM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.
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는 국내선 항공(30분) 또는 버스(6~7시간)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 항공편을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, 버스를 이용하면 네팔의 전원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단,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장시간 이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.
포카라 도착 후 페와 호수(Phewa Lake)에서 보트 체험을 하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트레킹을 위한 장비를 점검하고 필요한 물품을 미리 구매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2일 차: 난다이 도착 & 트레킹 시작
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됩니다. 아침 일찍 차량을 이용해 트레킹 출발 지점인 난다이(Nayapul, 1,070m)로 이동합니다.
트레킹 코스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(ABC) 또는 푼힐(Ghorepani Poon Hill) 루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, 일정이 짧은 경우 푼힐 루트가 적합합니다.
트레킹 중에는 전통적인 네팔 마을을 지나며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길목 곳곳에서 히말라야의 장엄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, 등산로에는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.
3일 차: 푼힐 일출 & 고산 트레킹
새벽 4시에 기상하여 푼힐 전망대(Poon Hill, 해발 3,210m)로 향합니다. 이곳은 네팔 트레킹 중 가장 아름다운 히말라야 일출 포인트로 유명합니다.
푸른 하늘과 함께 떠오르는 태양이 안나푸르나, 마차푸차레(Fishtail), 다울라기리 등의 봉우리를 붉게 물들이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됩니다. 이후 다시 숙소로 복귀하여 아침 식사를 한 후, 하산을 시작합니다.
4일 차: 포카라 복귀 & 카트만두 출국
트레킹 마지막 날은 포카라로 복귀한 후, 국내선을 타고 카트만두로 이동합니다. 남은 시간 동안 카트만두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, 더르바르 광장(Durbar Square)과 스와얌부나트 사원(Swayambhunath) 등을 방문하며 네팔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.